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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2

귀한 인연이길 : 법정스님 무소유 중에서 법정스님의 '귀한 인연이길' 진심어린 마음을 주었다고 해서 작은 정을 주었다고 해서 그의 거짓없는 맘을 받았다고 해서 그의 깊은 정을 받았다고 해서 내 모든것을 걸어버리는 깊은 사랑의 수렁에 빠지지 않기를. 한동안 이유없이 연락이 없다고 해서 내가 그를 아끼는 만큼 내가 그를 그리워하는 만큼 그가 내게 사랑의 관심을 안준다고 해서 쉽게 잊어버리는 쉽게 포기하는 그런 가볍게 여기는 인연이 아니기를. 이 세상을 살아가다 힘든 일 있어 위안을 받고 싶은 그 누군가가 당신이기를 그리고 나이기를 이 세상 살아가다 기쁜 일 있어 자랑하고 싶은 그 누군가가 당신이기를 그리고 나 이기를 이 세상 다하는 날까지 내게 가장 소중한 친구 내게 가장 미더운 친구 내게 가장 따뜻한 친구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이가 당신이기.. 2021. 7. 8.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인연이 끊기는 것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고스케 이야기' 중 비틀즈의 해체로 인한 고스케의 감정 부분인데.. 인연의 끊김에 대한 이야기였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연이 끊기는 것은 뭔가 구체적인 이유가 있어서가 아니다. 아니, 표면적인 이유가 있었다고 해도 그것은 서로의 마음이 이미 단절 된 뒤에 생겨난 것, 나중에 억지로 갖다 붙인 변명 같은게 아닐까. 마음이 이어져 있다면 인연이 끊길 만한 상황이 되었을 때 누군가는 어떻게든 회복하려 들 것이기 때문이다. 그렇게 하지 않는것은 이미 인연이 끊겼기 때문이다. 혼자 애쓰고 애쓰며 절실히 몸부림 치고 있는 모습을 지인에게서 봤다. 내가 할 땐 모르겠던 일들이. 남을 통해 보니 너무도 잘 보인다는 것이.. 참 씁쓸했다. 사람은. 신이 아니다. 아무리 간절히 애써도 가능치 않은.. 2019. 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