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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일년살이2

울릉놀이 #05 : 여전히 집정리를 해봅시다 2021.04.02 4월 1일은 거짓말같은 우리 오빠야 생일이라 띵가띵가하고~ㅋ 2일부터 다시 시작된 집정리놀..이....? 원래라면 박스를 까서 정리하고 넣어가미 짐을 좀 치워내야하는데.. 식탁이고 수납장이고 책상이고 전부 다 분해해서 오빠야차에 실어온터라... 수납할 곳이 없으니 박스들이 치워지질 않았다. 자리가 없으니 차에 실어온 짐은 내리지도 못하고 있고.. 일단 이건 킵. 어라 이것도 킵. 아.. 이것도 킵 하다보니. ㅋㅋㅋ 이쪽으로 밀어두고 저쪽으로 밀어두고. 계속 자리만 바뀌고 있지 박스가 줄어들지 않음. ㅜㅜ 옷방이 생기고, 옷짐들을 집어넣고 나니 공간들이 생기고. 드디어 차에서 분해된 조각들을 꺼내와 조립. 이사 3일차에 아일랜드 식탁씨와 테이블씨가 자리에 납시셨음. ㅋㅋ 이제 본격적인 .. 2021. 5. 18.
울릉놀이 #04 : 집정리를 해봅시다 2021.03.31 울릉도 들어온지 2일차. 다음날 해는 밝았고. 눈 뜨자 말자 믿기지 않는 집 밖 풍경에 넋 좀 놓아보다가. 배고프니 일단 밥 부터..... 먹꼬 싶어도 우리는 아직 아무것도 없다네. ㅋㅋㅋㅋ 울릉도는 아직 도시가스도 없고, LPG가스도 이제 배관설치를 한다고 뒤집어까며 도로통제 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직까진 다들 가스통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그냥 인덕션을 사용하기로 했음. 그러므로. 주문해놓은 덕션이가 오기 전까진 우린 부탄가스 신세. ㅋㅋ 박스로 싼 짐들을 무작위로 쌓아놔서 하나씩 다 찾아써야하는 판이라.. 빈속은 정신건강에도 해로우니 컵라면 대령이오~~~ ㅋㅋ 옥상캠핑 때 모카포트에 쓰려고 코베아 미니버너 간지블랙으로 샀는데.. 빤딱빤딱한 새건데.. 첫손님이 컵라면이.. 2021. 5.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