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름나기2

울릉놀이 #95 : 울릉도 여름나기 옥상 물놀이 2021.08.06 점점 뜨거워지는 울릉도. 울릉도는 한여름이 되어도 열대야는 없다고 했지만.. 밤에는 정말 선풍기도 안틀어도 되는 날씨이긴한데.. 옥상있는 주택은 처음인지라.. 열기가 빠짝 올라 그런가.. 나에게 한낮의 집안 공기는, 점차 답답해지기 시작했다. 그렇게 되니 자추 찾게 되는 옥상. 타프를 쳐놓고 그늘 밑에서 선선한 바람을 맞고 있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기분. 그치만 해가 지려하면 달려드는 모기 때문에 또 문제. 그래서 모기장을 시켰지. 그렇게 저녁에도 옥상놀이를 즐기다가.. 문득 옥상 풀이 생각나.. ㅋㅋㅋㅋㅋ 이동식 욕조들고 옥상 올라가기. ㅋㅋ 동생 왔을 때 잠깐 쓰고 또 쓸까 싶어 바람 빼지 않았던 튜브도 들고 올라와 샤워시켜주고~ 빠야는 튜브에, 나는 리클라이너 캠핑의자에 누워.. 2021. 10. 27.
울릉놀이 #79 : 울릉도 여름나기 2021.07.14 울릉도의 날씨는 육지와 한달가량 차이가 난다했는데, 그렇다고 해도 열대야나 한파는 없다고 들었었다. 경산, 밀양을 살적에도 나는, 에어컨을 한번도 틀지 않을 정도로 더위에 무뎌서.. 울릉도집으로 이사를 했을 때 에어컨을 살까말까 엄청 고민을 했었음. 그래서 이번 여름을 보내보고 결정하자 했었는데.. 30도도 안넘는 최고 기온에 별 필요성을 못느꼈지. 그치만 빠야는 슬금슬금 더위를 느끼는 것인가.. 퇴근하고 오더니 나보고 소파에 좀 앉아보라하곤 대야에 아이스팩을 담아왔다. 발가락만 넣었는데 온 몸이 격한 반응을 하고.. "나 안더워~! 안더워~!!"를 외치며 도망치려다 잡혀부렸... 나는 쪄죽뜨 입니다만... 일은 자기가 하고 와서 더위 타고선 나부터 챙기는 우리 빠야의 모습에.. 어금.. 2021.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