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벽낙서2

울릉놀이 #35 : 벽낙서. 진입금지 벽그림 2021.05.13 빠야는 일하러 가고, 나는 남은 벽낙서 작업을 하러 출똥. 똥그라미 그리다가 무심코 그린 얼굴. 은 아니고. ㅋㅋ 울릉도에 유명한게 오징어, 호박, 두 개의 캐릭터가 있는데. 오징어가 파란색이다. 그래서 나도. 독도 강치 흰색으로 해보자!! 하면서 도즈언. ㅋㅋㅋ 요렇게 기특한 팻말을 든 나름강치를 그리고. 입구에 또 자질 하기. ㅜㅜ 요렇게 진입금지까지 딱 써놓으면~ 끝!! ㅋㅋㅋ 이만하면 안들어오시겠지.. 나도 놀라겠지만, 여행객들 안구도 놀랄 테니 내가 보호해주는 거임. 대체로 다들 집에선 많이 안 입고 그죠? 다 글쵸? 근데 울 집은 거실부터 현관까지 다 창으로 돼있어서 본의 아니게 서로 상처 주고받고 그럽디다. 그러니 제발 이 곳은 가정집이니 들어오지 마세요. 진입금지 넘어서.. 2021. 6. 22.
울릉놀이 #34 : 옥상, 외벽 호작질 2021.05.12 당분간 비 소식이 없는 날씨를 확인하고, 오빠야는 옥상 구베 맞춰야한다고 하길래 나는 외벽에 낙서를 하기로 했다. 우리집 전망이 워낙 좋다보니 관광객들이 올라오다가 집 앞으로 들어와 사진을 찍는 경우들이 있었는데.. 자다 일어나서 헐벗은 차림으로 거실에 나왔다가 껌떡껌떡 놀라는 일이 생기니.. 이래선 안되겠다 싶고. 여기가 가정집이라는 표시를 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수리하시던 아저씨께서 선물(?)해 주신 시멘트. ㅋㅋ 원래 요렇게 길냥이들 비 피하라고 옆에 버려져있던 수납장들 주워와 간이 길냥코너를 만들어(?)줬었는데. 물빠짐이 안되니 비 온뒤 길냥코너 앞에 자꾸 물이 고여있다며.. 이젠 하다하다 미장까지 하시는 울 빠야님. 요렇게 일하는거 보고 나는 계단으로. 세상에서 나는 자 .. 2021.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