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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사세3

그사세 13화 현빈 명대사 : 황지우 뼈아픈 후회 그들이 사는 세상, 그사세 13화 중 정지오(현빈)이 주준영(송혜교)와의 이별 후 공감가는 명대사가 있었다. 슬프다.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모두 폐허다. 완전히 망가지면서 완전히 망가뜨려 놓고 가는 것. 그 징표 없이는 진실로 사랑했다 말할 수 없는건지. 나에게 왔던 모든 사람들 어딘가 몇 군데는 부서진 채 모두 떠났다. 참 좋은 시였는데 다는 기억나지 않는다. 그렇게 첫 구절과 마지막 구절, 한구절씩만 생각이 난다. 마지막은 이렇다. 아무도 사랑해 본 적이 없다는 거. 이제 다시 올지 모를 이 세상을 지나가면서 내 뼈아픈 후회는 바로 그거다. 그 누구를 위해 그 누구를. 한번도 사랑하지 않았다는거. 내 자존심을 지킨답시고 나는 저 아이를 버렸는데. 그럼 지켜진 내 자존심은 지금 대체 어디에 있는걸까... 2017. 6. 30.
그들이 사는 세상 명대사 : 6화 산다는 것 중에서 그들이 사는 세상이라는 드라마가 있었다. 그사세, 그사세 그랬죠. 현실적이다 못해 내가 주인공이었던가 빙의가 되는 연애 감정선과. 직설적인 대사. 인물들의 모습이 매니아층을 크게 만들었었다. 표현의 마술사 노희경 작가님의 작품은 빠져들 수밖에 없는 매력과 헤어날 수 없는 마력이 있는 듯. 그래서인지 그사세부터 빠담, 그겨울까지 본방사수를 어찌나 열심히 했던지... 노희경 작가님의 드라마는 거의 대사 하나하나가 현실적이면서도 찰지게 독하다. 딱 내 스타일. ㅋㅋ 그중 정말 와닿았던 명대사. '6화 : 산다는 것' 중 지오(현빈)의 나레이션. 어머니가 말씀하셨다. 산다는 건, 늘 뒤통수를 맞는 거라고. 인생이란 정말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어서 절대로 우리가 알게 앞통수를 치는 법이 없다고. 나만이 아니라 누구.. 2016. 2. 17.
그들이 사는 세상 중 현빈 명대사 : 헤어지는 이유 내가 참 좋아하는 노희경 작가님의 대표 드라마 중 그들이 사는 세상이란 드라마가 있다. 많은 명대사들이 주구장창 나왔지만 이번엔 이별을 선택했던 현빈의 나레이션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는 이유는 저마다 가지가지다. 누군 그게, 자존심의 문제이고 초라함의 문제이고 어쩔 수 없는 운명의 문제이고 사랑이 모자라서 문제이고 성격과 가치관의 문제라고 말하지만 정작 그 어떤 것도 헤어지는데 결정적이고 적합한 이유들은 될 수 없다. 모두 지금의 나처럼 각자의 한계일 뿐. - 그들이 사는 세상 중 꽤나 진지했던 사랑이 끝나고 나면 어김없이 찾아드는 지독한 이별의 후유증들이 있다. 그 안에서 적응하지 못해 갈팡질팡하는 나를 보게 된다. 술도 마셔보고, 친구들과 함께 해보기도 하고, 혼자도 있어보지만. 불쑥불쑥 찾아드.. 2015.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