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나를두고간날1 울릉놀이 #251 : 니가 떠난 그날 2023년 1월 22일 울릉도에 겨울이 오면 눈으로 인해 통행부터 모든 것이 어려워져, 울릉도는 아주 고요하고 한적해진다. 현지인들도 대부분 육지로 나가 지내 약간 동네가 얼어붙는 기분이랄까. 그래서 빠야는.. 놀기 싫다고 겨울이 되면 육지로 알바를 나간다. 이상하게 올해는.. 왠지 떨어져 지내기 싫은 기분이 확 올라 뭔가 자꾸 징징거리게 되는데.. 나 원래 이런 캐릭터 아닌데 하면서도 꿍시렁 꿍시렁거렸지.. 허. 나참. 내가 소고기에 넘어가지. 확 넘어가지. 땟깔보쏘~!!! 와.. 이건. 끝났다. 그냥. 조심히 잘 다녀오라고 두 손 들고 흔들었다. 빠야가 혼자 육지를 나가든, 같이 나가든. 배 타기 전날은.. 우린 항상 왜 때문에 아침까지 뜬 눈으로 밤을 새 버릴까. ㅋㅋ 그렇게 보내고 나서야 잠이 드.. 2023. 6.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