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잘해도 갈 사람 가고, 아무리 못해도 남을 사람은 남는다는 인연설.
나는 잘해준다 생각해도 상대의 생각과 안맞아지는게 있고. 나는 못해줬다 생각해도 상대의 생각과 맞아지는게 있고. 너무 마음쓰고 신경쓰고 잘하려다 스트레스 받고 상처받지 말라고. 적당하게 마음 쓰며 중도를 지키란 뜻을.
언제부터 마음 가는 대로 하란게 마음대로 막 하란게 되버렸나. 너무 남 눈치 보지 말라는 말이 아예 남 눈치 따윈 없어라는 아니지 않나. 적당히 중도를 깨우치란걸 무슨 모 아니면 도로 끼워맞춰 막장 대인관계에 변명거리로 써먹는건지.
아무리 남을 사람 남는다지만 그 나물에 그 밥도 알아야 한다. 좋은 사람 다 보내고 되도 안한 사람만 그 마저도. 남았다고 할 수나 있을까. 인생에 상처를 줄이란 좋은 말을 남 인생에 상처 늘려주라 써먹으면 인연이고 나발이고 인연이란 말 자체를 쓰면 안되는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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