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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놀이/공감 글귀

공감 글귀 : 매일 맑은 날만 계속 된다면 이 세상은 사막이 되었을 것이다.

by 배스노리 2016. 11. 3.

공감 글귀

 

 

'매일 맑은 날만 계속 된다면 

이 세상은 사막이 되었을 것이다.'

 

 

시대가 그러한지, 나이가 그러한지. 요즘들어 용기를 주는, 위안이 되는 공감 글귀들에 자꾸 마음이 간다. 

 

그래. 햇빛도 쬐고, 바람도 불고, 비도 내려야 식물은 강하고 튼튼하게 잘 자란다. 여러가지 작은 질병들을 지나쳐야 사람도 면역성이 강해진다. 사는 것도 그런가 보다. 뚜렷한 사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음에 벗꽃의 아쉬움도. 하얗게 온 세상을 채우는 첫눈의 설레임도. 한 여름의 시원한 계곡물도 느낄 수 있는 것 이리라. 맑은 날도 맑지 않은 날이 있기 때문에 존재하리라.

 

그냥 그렇게 그게 이치려니 하면 마음이 차분해지기도 한다. 

 

때로는 비, 바람이 몰아치고. 때로는 폭설이 내리고. 고난이라 생각 되어지는 많은 일들이, 어쩌면 튼튼해지기 위한 양분이었을 지도 모른다. 그렇다곤 해도 그 고난이 절대로 익숙해진다거나 반가워지진 않는걸 보면.. 왠만하면 겪고 싶지 않은 빌어먹을 양분인건가. 그래. 그럼에도. 맞이한다면 억지로 꾸역꾸역 먹어야겠지. 

 

어떻게 안채하고 잘먹을지나 고민하는 것이. 왜 나만 이러나. 왜 나는 이런가. 하는 따위의 자존감 갉아먹는 생각보다는 훨씬 나을 것이 분명하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의한 좌절 때문에 우울한 시간을 보내지 말자. 그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 것인가에만 집중하자. 아자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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