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틸란드시아를 이용한 인테리어 소품들이 참 많다. 공기정화식물을 찾다가 알게 된 틸란드시아는, 잎에 있는 미세한 솜털을 이용해 공기중의 수증기와 유기물을 흡수하는 식물이라고 한다. 파인애플과의 기생식물이라는데, 건조한 남아메리카 지역에서 흙없이 나무 같은 곳에 착색해 공중에 매달려 살아가기 때문에 공중식물. 에어 플랜트라고도 불린다고 한다.
먼지를 먹으며 밤낮으로 산소를 방출하여 여름에는 제습효과를. 겨울에는 가습효과를 볼 수 있는 멋진 공기정화식물.
그래서. 요즘 너무도 건조한 나의 원룸에 맑은 공기를 채우기 위해 충동구매 확. 하고 보니 침대 옆에 몇개 두고 싶은데... 어쩔까 하다가 눈에 띈 계란판. ㅋㅋ 간만에 호작질 한번 해볼까욤.
요런요런 종이재질의 계란판을
가위로 슥삭슥삭해서 이렇게 하나씩 오려냈다. 요즘 편의식 재배 상품의 종이 화분 같다. ㅋㅋ
슬쩍 틸란드시아 올려보기. 압. 맘에 들어!!! ㅜㅜ
가난한 자취생은 송곳이 없기에. 볼펜으로 구멍을 뚫었다. 종이라 그런지 뽕~ 쉽게 잘 뚫림. 이번에 릴에 감고 남았던 버클리 배니쉬 레볼루션 카본 10lb 낚시줄. 저 비싼 라인을 이따구로 쓰기. ㅋㅋㅋ 구멍으로 통과해서 매듭지고~ 끝. ㅋㅋㅋ 너무 간단하고 ㅋㅋㅋ 이것이 재활용 인테리어 소품으로 불려도 되는걸까요. ㅋㅋ
일단 한개 완성~ 눈에 보이는 모니터에 슬쩍 걸어보기. 역시 방안에 풀이 하나 있으니 확실히 밝은 분위기가 연출되는 듯. ^^
틸란드시아는 흙이 필요없다니 무게가 엄청 가볍다. 그래서 종이 테이프로 책장에 붙여봤음. 압.... 저렴한 내 취향은 이것도 마음에 든다. ㅜㅜㅜ
요렇게 통풍이 잘 되는 곳에 걸쳐놓기~ 내 방의 먼지를 마구마구 다 먹어다오~. 하기에는 크기가 너무 작은가. ㅋㅋ 그래서 한 열개 샀지 싶다. 간편하게 장식할 수 있으니 방안 곳곳에 붙여서 공기를 상쾌하게 만들어야겠음.
요건 피자 시켜먹고 분리수거 하려고 뒀던 피클 담긴 일회용 용기 자른 것.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ㅋㅋ 내가 쓰면서 웃겨 ㅋㅋㅋㅋㅋ
틸란드시아 키우는 방법.
물은 3일에 한번 분무기 분사. 또는 한달에 한번 2시간 물에 담궈놓기 랬는데. 꽃가게 아저씨께서 그냥 일주일에 한번 물에 퐁 담궜다가 바로 빼라고 하셨음. 직사광선은 피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이 좋다고 한다. 물을 주고 난 후에는 완전히 잘 마를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썩지 않고 잘 자란다고 함.
이쁘게 잘 자라라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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