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힐링 놀이/드라마 명대사

신사의 품격 장동건 명대사 : 어제 보다 오늘이 더 성숙하니까.

by 배스노리 2015. 9. 23.

엄청난 인기를 몰았던 신사의 품격. 여러 명대사들로 남녀불문하고 마음을 들었다 놨다 했던 드라마였던 것 같다. 여러 많은 명배우들의 명대사들이 있었지만 극 중 장동건이 연기했던 김도진이란 인물의 말은 참 담백하면서도 멋있었다. 

 

신사의 품격 장동건 명대사

 

이런 순간에도 난 댁이 참 예뻐요.

그게 열받는 거고.

 

난 마흔 하나예요.

서이수씨와 마주한 오늘 이 날이

내가 앞으로 살아갈 날 중에 가장 젊은 날이죠.

오늘 보다 어제가 청춘이고.

그래 난 늘 오늘보다 어제 더 열정적이었고

어제 보다 그제가 더 대범했어요.

 

방금 아주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죠.

아. 이 여잔 내 마음을 못 받았구나.

그동안 난. 

늘 돌 던지 듯 던졌구나, 마음을.

내가 던진 마음에 맞아 

이 여자 아팠구나.

그래서 이 여잔 놓쳐야 하는 여자구나.

 

그동안 미안했어요.

신사가 아니라서.

이건 진심이예요.

 

그저께 보단 어제가.

어제 보단 오늘이 더 성숙하니까.

 

- 신사의 품격 김도진 대사 중

 

 

때론 내 마음에 취해 상대의 마음을 전혀 생각지 못하는 경우들이 있다. 나는 좋아서 했던 행동들이 오히려 상대에게는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걸 미처 생각하지 못하고, 내 마음만이 앞설 때가 많았다. 그리고 지나 후회한다. 그래서 나는 소통이 참 중요하다 생각했었다. 사람이라면 뇌를 열어보지 않는 이상 타인의 생각을 50%도 알 수 없으니까. 반은 안다 생각했다가 큰 코 다치고 나니 무조건 소통을 해야겠구나 했었다. 

 

헌데 상대가 진실하지 않다면 소통도 아무 소용이 없었다. 통해야 소통인데... 이해해 볼 생각이 없는 이에게 하는 말은 그저 뱉어진 글자들인 느낌. 뭔가 더 진중하게 솔직하고, 진심이 담긴 말의 스킬. 김도진은 그걸 아는 것 같았다. 그래서 더 멋있었겠지. 

 

저 남자... 갖고 싶다. 우어어 ㅜㅜ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