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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놀이/공감 글귀

카네기 행복론 중 공감가는 좋은 글귀

by 배스노리 2015. 9. 21.

카네기 행복론 중 공감가는 좋은 글귀

 

카네기 행복론

 

삼림의 거인

연륜에 시들지 않고

뇌화에 불타지 않고

폭풍에도 굴하지 않았던 거목은

사람이 손 끝으로 물질러 버릴 수 있는

작은 벌레 때문에

끝내 쓰러지고 만 것이다.

 

그러고 보면 우리 인간도

이 삼림의 거인과 흡사한 것은 아닐까?

 

우리는 그런대로 사나운 폭풍과

눈사태라든가

인생의 뇌화를 참고 살아나가지만,

고민이라는 작은 벌레.

즉, 손 끝으로 문질러 버릴 만큼

작은 벌레 때문에

마음이 좀 먹고 있지는 않는지

 

- 카네기 행복론 중에서

 

 

불쑥불쑥 찾아드는 불안감. 자꾸만 나를 먹으려 드는 불안감과 싸우기에... 나는 너무도 보잘 것 없이 약해져 있다. 이 놈과 맞서기에 한 없이 부족한 나는, 이 일방적인 싸움에서 버텨내기만이 급급하다. 이기지 못하더라도 견뎌만 보자고... 어떻게든 넘겨만 보자고... 그렇게 이를 꽉 물고 숨을 참아 보지만. 불현듯 먹혀있는 나를 보며 또 다시 절망에 빠진다. 내가 강해지면 되는건데 참으로 말은 쉽다. 어떻게 해야 강해지는건지는 도무지 모르겠고, 그저 생각할 여유가 없도록 바빠야만 한다. 생각이 생각을 잡아먹는 빌어먹을 센티의 시간 마의 새벽 2시. 그 전에 자면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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