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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놀이/배스 용어 설명

챔질 (훅셋 : hook set) 훅킹 - 배스낚시 용어

by 배스노리 2015. 6. 2.

챔질 (훅셋 - hook set)

 

챔질의 사전적 의미는 '낚시에서, 물고기가 미끼를 건드려서 찌가 움질일 때 낚시대를 낚아채는 일' 이다. 배스 낚시에서는 배스가 루어를 입으로 물었을 때, 채비에 달린 바늘이 배스의 입에 걸리도록 하는 행동을 뜻 한다. 

 

바늘은 라인(줄)에 묶여있으니, 줄이 위로 당겨지도록 줄을 탱탱하게 해서 로드를 짧고 강하게 휙 들어주면 된다. 배스는 루어를 흡입 후 입을 다물고 있을 가능성이 크고, 루어는 배스 입 안에 있으니. 갑자기 위쪽으로 루어가 확 움직이면 자동으로 바늘이 배스의 입을 뚫고 걸리게 된다. 

 

챔질 훅셋 훅킹

 

타이밍에 따라 입 옆으로도, 입 위로도, 입 밑으로도 걸리고. 입을 벌리는 타이밍에선 뱉어지기도 하고, 삼키는 과정에서 챔질이 들어가면 일명 목샷이라 불리는 어마무시한 일이 벌어진다. 혓바닥 걸림이라던가 목 안에 바늘이 걸림. 나중에 제거 과정이 아주 쉣... 마치 내가 의사가 된양, 입을 벌려... 입안을 보며... 입안에 수술 도구로 집도를 해야하는... 우어어...

 

챔질은 훅셋 또는 훅킹이라고도 불리는데 난 가능하면 우리말로 챔질이라 표현되었으면 하는 바람.

 

챔질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배스를 놓치기가 쉽다. 배스는 공격적이고 성격이 온순하지 않기에 순순히 따라 나오지 않는다. 살짝 걸려버리면 헤드뱅잉 스킬을 써서 바늘을 털어버리기도 한다. 챔질을 하고 끌어오는 과정에서도 바늘이 빠지기 쉬운데, 그래서 요즘 바늘에는 미늘이라고 바늘 끝에 대상어가 빠지지 않도록 화살촉의 역활처럼 가시같은 모양이 있다. 걸리면 빠질 확률은 없어지나 단, 우리가 바늘을 제거하기도 미늘덕에 불편하기도.

 

챔질 방법과 타이밍에 대한 쉽고 자세한 설명이 있는 글 -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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