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구출작전1 울릉놀이 #253 : 나홀로 눈놀이? 기름, 대야 구출작전 2023년 1월 25일. 보일러가 겁나게 웅웅 거리며 돌아가는 소리를 계속 듣고 있자니.. 찜찜해서 미쳐버릴 것 같다. 단독주택 기름보일러의 악명은 익히 느껴도 봤지만.. 온사방을 뒤덮은 눈이.. 담벼락을 가득 채우고 있으니, 두려움은 짙어지고..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옆방 등유 구출 작전을 결심했다. 울릉도 대설 여전히.. 멈출 기미 없이 포슬포슬 쌓여만 가고 있는 울릉도의 대설 타임. 2020년 허리에 벼락맞꼬 기어 다닌 후로.. 정말 나도, 빠야도 금이야~ 옥이야~ 조심히 다뤘던 내 허리인데.. 하필 빠야가 육지를 나가자마자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ㅜㅜ 그렇지만 돈 벌러 나간 님 없이.. 나 혼자 기름 펑펑 써재끼는 것도 느무 불편하다. 확실히. 육신의 피로 보다 마음의 피로가 훨씬 괴롭다. 일단.. 2023. 6.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