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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아기 고양이2

랭이 육냥일기 > 21. 꽈당 꽈당 귀여운 내 아기 고양이. [저 짧고 빠딱한 꼬리 보쏘] 나는 그저 자다깼을 뿐이었다. 뭐가 계속 알짱대고, 뽀지락뽀지락 투닥 소리가 나서 잠에서 깼을 뿐이었다. 가만히 지켜보다 너무 웃겨서 조심히 카메라만 켰을 뿐이었다. 자꾸 빠지면서 계속 저 주위만 아장대며 또 빠지고 또 빠지고. 뭐하니 너. 그럼에도 빠지고 빠지고 또 빠지길래 계속 빠지려나 나는 그저 가만히 폰만 들고 있었는데... 근데 왜.. 내 낄낄 거리는 소리가 이리도 사악하게 괴롭히는 것 마냥 들리는겐지.. 그래서 뭔가 찔려 아무렇지도 않게 다시 자는 척 했다. 2014. 12. 31.
랭이 육냥일기 > 6. 랭느님은 시청 중. 친구가 놀러와서 랭이랑 친해지려 고양이 동영상을 틀었는데... 끝날 때 까지 정말 열심히 보시는 우리 랭느님. 집중력 짱인데.. 이대로만 학습하면 서울대 가겠어. [어떤 기분이야?] [내가 인간극장 보는 느낌?] 요즘 갈수록 밥도 잘먹고~ 쉬야도 잘하고~ 응아도 잘안하고~ 손톱도 잘 세우고~ 이빨도 잘 갈고~ 발차기도 잘하고~ 아주 그냥 막 이삐 죽겠다, 예전에 아빠가 나한테 했던 말이 생각난다. 밉고 곱고. 밉고 밉고 곱고. 밉고 밉고 밉고 곱고. 밉고 밉고 밉고 밉고 곱고. 밉고 밉고 밉고 밉고 밉고 곱고. 이제와 새삼 궁금한데.. 아빠, 곱고가 있긴 있었지? 2014.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