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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놀이/배스낚시 배우기

겨울철 배스낚시 채비 > 지그헤드 채비법과 미드 스트롤링 액션법

by 알 수 없는 사용자 2015. 1. 5.



오늘은 겨울철 대표 웜채비 두번째 시간~


새로운 겨울용 배스 채비법을 준비해오신 뽕님. 이번에 내가 배운 채비는 바로 바로 지그헤드. 난 이 녀석이 어떤 녀석인지 대충 알고 있다. 밑걸림의 아픈 추억을 안겨주웠던... 그 채비... 처음 알게되고 배워본다 던지자 말자 날려먹었던 이 시키. 내가 이 까다로운 녀석을 다시 쓴다고 생각이나 해봤던지...ㅜㅜ 


그치만 이것저것 다 배워놓고 써봐야 실력도 느는거라 귀아픈 설교를 들어 다시 도전. 어떻게 사용하고 운용하고 액션을 줘야... 추워서 꼼짝도 안하는 우리 배스님들을 만날수 있을까? 배운것 공유 Go~! Go~! 


하나. 지그헤드 생김새

 


지그헤드는 요렇게 생겻다. 바늘에 둥글게 있는 저 머리 때문에 지그헤드 인가? 꼭 올챙이 같이 생겼다. 뽕이가 겨울철 미드채비? (미드 스트롤링) 에 쓰이는 채비라고 했다. 어디선가 '미드 쳐야지~, 겨울에는 미드가 진리지!' 이런 말을 낚시를 하다가 들어 본 기억이 있다. (최근에 들은 말이지만ㅋ) 그 미드 라는것이 지그헤드로 하는건지 뽕이가 말해서 이제 알았음. ㅋㅋ

 

※ 미드 스트롤링 : 피네스 피싱의 한 방법으로, 지그헤드와 쉐드형 웜(물고기 모양처럼 생겨 일자로 쭉 뻗어있는 웜)을 이용하여 섬세하면서도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방법 / [죽어 가는 물고기를 표현함] > 요것이 핵심!

 

둘. 지그헤드에 대표적으로 쓰이는 웜은 꼬리 달린 웜. (그럽-벌레 유충, 테일-꼬리 웜) 



문득 미드는 작은 웜을 쓰는 것이 생각이나 뽕이한테 물으니 지그헤드가 꼭 겨울에만 쓰는 채비는 아니라고 했다. 미드는 미드라는 다른 한 장르고, 지그헤드는 대표적으로 많이 쓰이는 웜이 주로 꼬리가 달린 테일웜이라고 . 밑 걸림이 심한 채비이지만 전층 공략이 가능하고, 중층권을 공략할때 최고라고 했다. 


(배스낚시는 복잡하면서도 단순하다는데... 알면 알수록 복잡함. -_-

수심에 따라 공략하는 방법이 달라지는데 하층(바닥권), 중층(물 중간), 표층(물 표면?), 전층(물 전체)으로 수심층을 나눠 사용하는 채비도 각각 나눠지기도 한단다. 제엔장.)


딱히 액션도 없다는데. 그냥 원하는 수심층에서 릴링(핸들을 돌려 릴을 감아 낚시줄을 감는 동작)만 해줘도 이미 지그헤드에 70%는 마스터 한거라고 했다. 초보한테 딱? (노싱커 보다 밑걸림이 심하지만 그래도 매력적이긴 개뿔.-_- 난 백러시만큼 스트레스. ㅜㅜ)



셋. 지그헤드에 쓰이는 웜 종류. 

1.2번이 겨울철에 미드채비로 쓰이는 웜. 작긴 작네. 그리고 3.4번이 스팅거라 불리는 웜. 지그헤드로 카이젤 리그 뭐라고 하던데... 그건 다음에 언젠가 배우면 그때가서 생각하는 걸로. 그리고 마지막 5번이 대표적이라는 꼬리 달린 웜(글럽,테일) 


내가 가진 릴과 로드는 하나씩 밖에 없지만 마침 딱 피네스 장비. ㅋㅋㅋ 겨울에 맞는 거라고 1,2번 웜을 위주로 미드치라고 추천.

  


넷. 이제 중요 포인트. 미드 스트롤링 배우기.


처음에 이 채비를 봤을때 난, 나의 이 미흡한 실력으로 이 작은 걸 어떻게 백러시 없이 던질 수 있을까 걱정 태산이구나. 했더니... 그러려고 피네스장비 쓰는거라고 혼났다. 난 단지 내가 쓰기 가벼운걸 선택했을 뿐이었는데... 피네스고 뭐고 에잇. ㅜㅜㅜㅜ


이 채비의 액션은 말 그대로 롤링을 하는 것. 롤링이 뭐냐. 뽕 왈. 간단하게 설명 하면 물고기가 힘없이 나팔 나팔 거리는 모습이라는데... 뭥미 그건. 그냥 릴링 하면서 로드를 계속 일정한 속도로 까딱 까딱 해주면 된단다. 아... 항상 말하지만 난 전문서적 같은 얘기도 동화처럼. 제발. 


미드 스트롤링에 대표 액셕은 2가지로 나눠 진단다. 


※ 액션1 : 로드와 라인을 나란하게 한 후 슬랙라인(여유라인 : 낚시줄이 느슨하게 쳐져있도록 여유 있게 늘어뜨려준 줄?)을 준 상태에서 로드 팁(로드 윗부분)을 상하로 떨면서 웜을 롤링 하여 스톱&고 (릴링을 멈췄다 다시하는) 동작을 연출한다.

※ 액션2 : 로드와 라인을 수직으로 한 후 로드 팁을 좌우로 흔들면서 릴링을 한 후 웜의 롤링 동작을 강조하는 액션. 웜이 물위로 뜨지 않게 속도 조절 필수.

 


다섯. 미스 스트롤링 액션

물 안에서 움직이는 모습이라했음. 위로 슉. 밑으로 톡. 위로 슉. 밑으로 툭.


이 녀석이 진짜 좋은 이유는 웜이 작고 지그헤드 자체가 훅(바늘)이 노출되어 있어서 다른 채비보다 훅셋 확률이 높다는 점. 작다보니 배스가 쏙 빨았는데 쑥 들어가, 뱉으려면 아주 토를 해야되고. 토하려 해도 밖으로 나와있는 바늘에 걸리게 되나? 왠 멍멍이소린가요. ㅋㅋㅋ 입질을 못느껴 챔질을 못해도 자동빵으로 걸려 줄 가능성을 가질 수 있다했음. 가능성이란, 안될수도 있다는걸 내포하고 있다는거.ㅋㅋㅋ 그래도 바로 퉤야~ 되는 노싱커보단 더 높은 확률. 


겨울 배스낚시는 뭔가 섬세한 지능 게임이라고나 할까. 당분간 오늘 배운 미드채비로 열심히 배스를 꼬셔보긴 개뿔. 배스 얼굴 보기는 기대도 않겠어요. 그저 밑걸림 줄이는 연습이나.... ㅜㅜㅜㅜㅜ

 


지그헤드 채비 액션 > 미드 스트롤링 운용 연습



[아~ 어찌나 어설픈지요.]


역시 처음하는 것은 뭐든 생소하다. 라고 포장해봅니다. 



춥고 배고프고 짜증날 땐. 빨리 철수하고 집에 가, 이불속에서 귤이나 까먹습니다. 


지그헤드? 미드 스트롤링? 나하곤 증말 안맞는거 같음. 연속 꽝 3개월 정도 치면 그때가서 다시 생각해볼래. 항상 생각하지만 정신건강이 이로워야합니다. 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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