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냥이1 랭이 육냥일기 > 50. 강아지 빙의한 개냥이 랭 고양이. 우리 랭이가 개냥이과의 고양이라고 생각은 했었지만 정말 전생에 강아지였나 싶었던 때가 있다. 우리 랭이가 어렸을 때부터 엄청 사랑했던 돌고래 인형이 있는데 바로 요놈. 처음 병원에 데려가 주사 맞은 날 선물로 줬던 그 인형. 맨날 껴안고 물고 뜯고 핥고. 랭이랑 나이가 얼마 차이 안나는 그 놈. 이젠 이리 많이 컸음에도 아직도 엄청나게 아끼는 그 놈. 돌고래 인형. 은 서론이고. ㅋㅋ 돌고래에 꼽혔던 랭이를 생각하다 보니 서론이 길어짐. ㅋㅋ 쨌든 요놈을 항상 나한테 물고 와서 내 앞에 내려놓으면... 난. 이 돌고래를 던져줘야 한다. 뭔가 강아지랑 노는 기분. 원반도 던지면 물어오려나... 원래 고양이도 강아지처럼 저렇게 노는걸 즐기는가.. 저때는 방이 좁다보니 랭이가 다칠까봐 주의하면서 던지는데도.... 2016. 3.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