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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 놀이/배스낚시 배우기

초보 배스 낚시 > 봉돌(싱커) 배우기. 프리리그 봉돌 무게(호수)별 사용방법.

by 배스노리 2015. 1. 28.




이번에는 봉돌(싱커) 공부. 


채비를 보내고 고정 시키는 기능을 하는 봉돌(Sinker)은 국어 사전에 의하면 낚싯바늘이 물 속에 가라앉도록 낚시줄 끝에 매어 다는 작은 쇳덩이나 돌덩이라고 한다. 채비 중의 하나로, 상당한 역할을 가지고 있는 비중있는 녀석. 


봉돌로 채비에 무게감을 줘서 원하는 장소에 좀 더 쉽게 보낼 수 있는 역할도 있고, 가라앉는 시간을 조절하는 역할도 있고, 바닥을 알수있는 정보원 역할도 있고, 원하는 장소에 좀 더 머물 수 있도록 고정해주는 역할도 있고, 고성방가 소음 발생으로 주의를 끄는 역할도 있고, 채비에 따라 채비의 위치 조정으로 수심 공량층 설정을 할 수 있는 역할도 있다고 한다. 


채비마다 쓰이는 싱커의 종류가 달라지기도 하고, 쓰임법도 달라지기도 하고, 무게가 달라지기도 하는데. 이번엔 프리리그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봉돌로 공부하기. 싱커를 어떤걸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입질 받는 형태도 달라지기도 한다니.. 일단 궈궈.


하나. 프리리그 봉돌(싱커) 생김새




근래 가장 많이 쓰인다고 하는, 내가 쓰는 프리리그 봉돌. 왼쪽 위에서 부터 무게가 가벼운 것. 크기만 봐도 일단 작으니.. 


봉돌 역시 사용하는 로드에 적힌 권장사항에 맞춰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ml대에 8g 이상의 봉돌을 사용하게 되면 아무래도 로드에 무리가 가고 애가 아야아야하다... 병원을 갈 가능성이 생길수도 있고, 또는 로드 탄성에 비해 너무 가벼운 걸 쓰면 (엄뭐 임마가 안나가. 안나가.) 비거리 뿐만 아니라 캐스팅 자체가 어려울 수도


결국 채비를 받쳐주는 힘은 로드가 감당하는 것이다보니 사랑하는 로드의 안위를 위해, 최대한 로드 스팩에 맞춰 사용하는 것이 현명하다는건가 봉가. 


둘. 호수별 사용도


1~1.5호 봉돌(싱커)


3.5~5.8g 봉돌. 이 두 녀석은 피네스 로드에 프리리그를 이용할 시 자주 사용된다고 한다. 피네스 피싱이 7g 이하의 루어로 최적화를 이루기에, 거기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봉돌. 주로 봉돌의 무게가 적을수록 물에 착수되는 시간이 느리기 때문에 폴링 바이트의 확률도 높아지는 편.

2호 봉돌


8~9g 봉돌. 2호 봉돌은 주로 가장 평균적으로 쓰이는 프리리그 봉돌이라 했다. 처음 배스 낚시에 입문하시는 분들이(베이트 기준) 가장 많이 선택하는 로드가 M(미디움) 또는 MH(미듐 헤비) 로드인데 그 로드들에 많이 쓰는 것이 이 2호 봉돌. 로드가 범용이다 보니 봉돌도 배스낚시에서 주로 범용으로 쓰이는 2호가 인기 있나보다. 

(깨알 링크. 로드에 대한 설명은 게시글 = http://bassnori.tistory.com/68 에 가시면 있어요~)


가장 무난하게 운용이 가능하고 폴링 바이트 가능성도 무난. 바닥을 읽는 느낌도 무난하게 잘 느껴진다고 한다. (어디까지나 실력이 같이 동반될때겠죠. 흥.)


3~3.5호 봉돌


11.5~14.5g 봉돌. 주로 H(헤비)대에 많이 쓰이는 봉돌이라 한다. 실제로 보면 엄청. 엄청. 엄청 부담스럽게 큼. 그래서 엄청 엄청 엄청 멀리 던지고 싶을 때 장착해서 힘껏 날려주면된다고. 단, 무거운 만큼 빨리 착수해서 폴링 바이트의 가능성은 바닥 착지 시간만큼 슉슉 내려감. 


그리고.... 봉돌이 큰 만큼 바닥을 공략하면서 오다보면 밑걸림이 심하기도 하다고. 그럼 왜 이것을 쓰는겐지. 단지 멀리 던지고 싶을 때? 단지가 아니라 멀리에 배스가 있을 것 같으면 그렇게 던져야된다는 뽕님의 말씀. 운용을 잘하면 밑걸림도 극복할 수 있겠지만... 난 패스. 


셋. 정리


프리리그의 봉돌은, 크기에 따라 액션이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닌 듯. 단 무게에 따라 비거리 또는 착수 시간의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아. 밑걸림도. 


작은 봉돌을 사용하면 바닥에 가라앉는 시간의 여유가 좀 더 있으니 폴링 바이트를 받을 확률도 있지만 대신 가벼워서 멀리멀리 날아가지는 못해 단거리의 공략만 가능하고, 큰 봉돌은 장거리 캐스팅이 가능해지지만 슉 가라앉아 폴링바이트 확률은 조금 떨어질 수 있으나 좀 더 액션할 수 있는 거리가 더 있어 이놈저놈 꼬시면서 올 수도 있고. 단. 크다보니 바위나 돌에 걸리면 콕 낑겨버려 밑걸림이 심한건가요. 작은건 쏙쏙 빠져나오고? 아. 쑥쑥은 아닌거 같다. 작음에도 난 항상 줄을 터트려야하는 슬픔에 자주 직면하니....



넷. 봉돌 온스 그램 호수 변환표


1oz 는 그램으로 변환했을 시 28.349523g 이라고 한다. 그냥 잘라 약 28g. 1을 기점으로 1/2oz는 반을 나눈 14g 이라고 생각하면 편한것 같다. 1/4은 4개를 나눠 그 중 하나니 7g. 


호수는 금 1돈의 무게가 3.75g인데 이것이 1호의 기준이라고 한다. 1호가 0.375이니 2호가 0.75g. 3호가 1.125g. 이런식으로 더해주면 됨.



대충 반올림 해서 자를거 자른 수치이니. 정확한 것은 아니라는 점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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