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배스 낚시 대표 채비 > 프리 리그 채비 방법과 바닥 액션.

프리리그란 노싱커 채비에 봉돌을 줄에 넣어서 만들어 쓰는 아주 아주 간단한 채비라고 한다. 국민리그라고 불릴 정도로 배스낚시 채비에 대표적인 채비. 주 스펙은 바닥지형 공략.

프리 리그 만들기~ 시작~!

 

하나. 봉돌과 훅, 그리고 웜을 준비. (웜은 프리리그에 대표적으로 쓰이는 더블링거. 일명 국민링거)

둘. 웜을 바늘에 꼽고 채비를 준비한다. (웜 끼우는 방법은 http://bassnori.tistory.com/50 게시물에)

 

셋. 라인(낚시줄)에 봉돌을 먼저 넣고, 웜을 끼운 바늘을 묶어준다. (바늘 묶는 법은 http://bassnori.tistory.com/9 게시물로~.)

봉돌은 묶으면 안되고 그냥 자유롭게 움직여야 그것이 쁘리~리그!!! 봉돌이 프리하게 움직여서 프리리그인가........라고 나는 외웠음. 봉돌을 묶어 라인에 고정시켜 버리면 그건 프리지그가 된다고 함.

넷. 요렇게 완성된 프리 리그. 끝끝끝. 완전 간단. 

봉돌 사이즈는 자신이 쓰는 로드(낚시대)에 맞게 쓰면 된다고 함. 나는 피네스용 로드를 사용해서 5.8g 짜리 봉돌을 사용했음. 로드 스펙에 대한 이해는 게시글 - http://bassnori.tistory.com/68 에 있습니당.

피네스피싱 : 4~8lb라인(낚시줄), 4인치 이하의 작은 루어를 사용하여 예민해진 대상어를 섬세하게 공략하는 낚시장르.

작은 먹잇감으로 쏙 먹을 수 있게 작은 채비를 사용하려다 보니, 상대적으로 가벼운 웜을 던져야 해서, 찰랑찰랑 탄성이 좋게 얇은 로드로 하는 낚시? 라고 난 외웠음. 내가 쓰는 이유야... 여자다 보니 가벼운 릴과 로드를 선택한게 어쩌다 보니 피네스용이었었다는... 상당히 별 생각없는 이유가. ㅋㅋㅋㅋ

피에스. 완성 된 프리리그 액션 나오는 모양(?)

※ 배스 시즌에 접어들면 프리리그 사용시, 바닥권에 착수된 상태보다 캐스팅 후 채비가 착수되는 과정에서 입질이 많이 들어오고, 이것을 폴링바이트라고 한다고 한다.

폴링바이트 : 채비 캐스팅후 채비가 착수하는 과정에서 대상어종이 입질을 하는것.

라고 뽕이가 말하는데... 뭐래는거야...........

쉽게 말해, 캐스팅 해서 프리리그 채비가 떨어질때, 무게가 있는 봉돌이 먼저 바닥에 닿고 웜이 천천히 따라 바닥으로 떨어진다. 그 후 라인을 감아 텐션을 유지시키면(줄이 탱탱하게) 봉돌은 미끄럼틀 타고 내려가듯 라인을 타고 다시 웜이 있는 위치까지 내려가 웜과 봉돌이 만나진다. 합체~~. 그 전에 웜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그때~! 배스들이 웜과 아이컨텍을 하게 되어, 사랑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는.......... 냠냠. (제발 좀...) 떨어져있는 벚꽃잎 보다, 눈 앞으로 천천히 떨어지는 벚꽃잎을 한번쯤 잡아보고 싶어 손을 뻗어보듯이? 이런 느낌? 아님 말고ㅋㅋ

배스낚시 액션 > 드래깅 (바닥 긁기.)

배스낚시에는 채비마다 여러가지 액션법이 있다고 하는데... 프리리그에서 사용되는 대표적인 액션은 바닥권을 천천히 읽을 수 있는 드래깅. 첨에 들었을 때. 아~ 드래그구나. 긁어긁어. 마우스 긁듯이? 

드래깅 하는 방법은 웜을 바닥으로 가라앉힌 후, 라인(줄)이 팽팽하게 되게 줄을 좀 감아준 상태에서 로드를 천천히 세우면. 바닥에 있는 웜이 라인을 따라 바닥을 긁듯이 따라온다. (중력의 위대함이 낚시에서도 적용되는 배스텔라? 배스와 웜이 도킹하는 그 시점까지...ㅋㅋㅋ)

내가 느낀 바닥들은 돌이 있으면 두두두두 거리고 흙이면 별느낌 모르겠고 풀이 있으면 빨리는 것 처럼 쭉쭉 거리다 낑기고..... -_- 물론 입질인데 모를때도 참 많았겠지.... 하다보면 안다던데 얼마나 더 해야 아는거야?

겨울철에는 배스들도 추워서 방콕을 하려 한다는데.. 따뜻한 방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것을 스쿨링이라 한다했다. 춥고 짜증나고 귀찮아서 아주 민감해진 배스들을 꼬시려면 섬세하고 예민하게 작업질을........ ㅋㅋㅋㅋㅋㅋ 

드래깅은 겨울철 저수온기에 바닥지형에 붙어있을 배스들을 공략하기 위해서도 쓰이고, 내가 공략하는 지점의 지형을 탐색하기 위해 사용된다고 한다. 바닥권 형성이 무엇으로 되어있는지 파악도 하고~ 거기에 맞는 공략법도 고민하고~~ 아직 나에게는 증말 많이 어려우니 걍 던져. 감아. 끝. 

드래깅 외에도 호핑, 리프트 앤 폴 등 여러가지 프리리그 사용 방법이 많이 있습니다아.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