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드라마에서 나온 명대사들이 참 많다. 그 중에서 삼천포라는 별명을 가진 김선균의 대사 중 와닿는 대사가 있었다.
산다는 것은 매 순간 선택이다.
설령 그것이 외나무 다리라 해도 선택해야 한다.
전진할 것 인가.
돌아갈 것 인가.
아님, 멈춰설 것 인가.
결국 지금 내가 발딛고 있는 이 시점은
과거 그 무수한 선택들의 결과인 셈이다.
그 작은 선택들이 모여
우린 지금의 현재를 맞았다.
그 어떤 길을 택하더라도
가지 않은 길에 대한 미련은 남기기 마련이다.
그래서 후회없는 선택이란 없는 법이고
그래서 삶에 정답이란 없는 법이다.
그저 선택한 길을 정답이라 믿고
정답으로 만들어가면 그만이다.
내 지난 선택들을 후회없이 믿고 사랑하는 것.
그게 삶의 정답이다.
정해지지 않은 삶의 정답을 이리저리 타인들로 인해 끼워맞추고 좌절하고 고통스러워한다. 선택의 초점이 '나'가 아닌 '남들'이 습관적으로 당연시 되고, 후회는 스스로의 몫이 되어있다. 선택을 선택하기가 어려워지는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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