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과 아이유, 차태현과 공효진이 나온 프로듀사라는 드라마를 보던 중 9회에 화살과 상처에 대한 마음에 와닿는 명대사를 들었다.
저도 어디서 들은 얘긴데요..
남들이 뒤에서 나를 헐뜯는 말은
독이 뭍은 화살 같은 거랍니다.
그렇지만,
다행히 뒤에서 숨어서 하는 말은
힘이 없어서
그 화살이 내 가슴을 뚫지는 못한데요.
그런데
가장 어리석은 행동은..
땅에 떨어진 그 화살을 내가 주워서
내 가슴에 찌르는 거죠.
맞지 않아도 되는 화살을 맞고,
받지 않아도 되는 상처를 받고.
신디씨는 그러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내 곁에 그런 아이가 있었다. 스스로 상처를 키우는 아이... 내가 항상 하던 이야기가 그랬다. 니 손으로 직접 땅을 파고, 니 발로 들어가 니가 흙까지 덮고 있다고. 저렇게 좋은 표현이 있는데 난 항상 독설을 내뱉았었다. 자극이 커야 마음에 오래 남아, 그걸 기억하고 다신 안그럴거라고 믿었었다.
저 말을 들을 때 그 아이가 생각났다. 나는... 상처받은 그 아이에게 위로한답시고 나까지 상처를 줬던 것 같았다. 위로란... 내가 생각하는대로의 위로가 아니라... 그 사람의 마음을 배려하는 것이 진정한 위로인 듯 한 김수현의 대사가. 참 마음 아픈 예전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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