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또 다시 돌리고 있는 '그들이 사는 세상' 드라마 정주행 타임. 2회에 나온 사랑이 끝나고 또 다른 사랑을 준비하는 지오(현빈)의 나레이션.
미치게 설레이던 첫사랑이
마냥 맘을 아프게만 하고 끝이났다.
그렇다면.
이젠 설레임 같은건
별거 아니라고 그것도 한때라고
생각 할 수 있을만큼 철이 들 만도 한데.
나는 또 다시 어리석게 가슴이 뛴다.
그래도 성급해선 안된다.
지금 이 순간 내가 할 일은.
지난 사랑에 대한 충분한 반성이다.
그리고 그렇게 반성의 시간이 끝나면
한동안은 자신을 혼자 버려둘 일이다.
그게
한없이 지겹고 고단하더라도
그래야만 한다.
그것이 지나간 사랑에 대한.
다시 시작 할 사랑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일지도 모른다.
여기저기 깔짝거리며 기웃대는 헤픈이를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이가 좋게 볼 이유가. 그런일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기나 할까. 눈 있고. 귀 있고. 머리 있는데. 그 가벼움을 모를까. 신용도 신뢰도 없이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 가소로운 마음에 비웃음이나 날려주면. 그저 웃는다고 생각하는 비루한 인생. 그래. 그렇게 살아라. 한없이 비루하게.
일편단심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 정해진 법도 규칙도 없다. 단지. 예의와 의리란 기본의 존재를 안다면 인성의 선택은 스스로의 몫일 뿐. 그래. 그렇다. 올바른 가치관. 나는 그렇게 살려 노력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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