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스노리 2019. 4. 15. 11:26



경험이라는

나만의 상식이란 벽돌이

한장 한장 늘어감에.

나는. 내가.

단단해지고 있는지 알았는데.


그것들이 모여

큰 벽을 쌓아가고 있었다. 


아는 것이 힘이 될 줄만 알았던

순진을 가장한 어리석은 나는.

편협의 우물 안에서

허우적 거리고 있다.


내 벽이 전부인 줄 아는.

자신이 아는 것만 답인지 아는.

이런 이를.

세상은.

꼰대라 한다. 



참... 튼실하게도 쌓아놨다.

꽉 막힌 꼰대벽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