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배스 놀이/배스낚시 배우기

러버지그(rubber jig) 만들기 : 배스낚시 채비 배우기

by 배스노리 2015. 9. 21.




이번에 공부하는 채비법은 러버지그(rubber jig)이다.


1. 러버지그란



러버지그는 지그헤드를 이용한 루어라고 해야할지 채비방법 이라고 해야할지 잘 모르겠음. 쨌든, 지그헤드에 러버(rubber)라는 부드러운 고무가 응원수술처럼 잘게잘게 나눠져있는 일명, 스커트를 부착하여 사용한다. 그 위로 삐죽하게 나와있는 것은 '가드'라고 노출 된 바늘로 인해 생기는 밑걸림을 방지해주기 위해 달려있다. 지그헤드에 가드가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음.


러버지그는 배스의 습성 중 호기심과 반사적 입질(리액션 바이트)를 유도하기 위해 사용된다고 한다. 주로 바닥층을 공략할 때 사용되는데 저대로 쓰기도 하고, 바늘에 웜을 끼워 같이 사용하기도 한다. 


2. 러버지그 활용법


[러버지그에 크롤웜을 사용할 때]


헤드(앞쪽 머리같은 무게추)의 모양에 따라 물에 가라앉을 때의 모양이나, 바닥에 착수되어 움직이는 모양들이 조금씩 차이를 주는데 그런 세세한 지식은 아직 무리니 패스.; 


웜을 끼워 사용하는 경우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이 크롤웜(가재)나 호그웜이라고 한다. 웜이 바늘에 들어가 스커트를 부풀려 낙하 속도를 좀 더 여유있게 해주는 역할도 있고, 시각적인 어필면에서도 조금 더 부각시켜질 수 있으나, 오히려 그로인한 오버감에 쌩까일 수도 있고... 그래서 상황에 따라 혹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사용 여부가 결정 된다고 한다.  


주로 배스가 있을 것 같은 수몰나무 같은 직접적인 포인트 공략 시, 떨어지는 과정 중 폴링바이트를 노리기도 하고, 리프트 앤 폴로 비슷하게 낙하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호핑 액션으로 통통통 배스의 호기심을 유도하기도 하고, 드래깅을 하기도 한다는데... 운용이란 것은 각각의 경험과 노하우로 스스로 그림을 그려가며 만들어가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3. 수제 러버지그 만들기


시중에서 판매되는 러버지그도 많지만, 러버지그 같은 경우에는 주로 직접 만들어서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한다. 스커트의 양이나 색상, 모양을 원하는 대로 설정할 수 있으니 아무래도 직접 만드는 것이 더 어필면에서 안정감을 느끼지 않을까 싶다. 



즐겨가는 카페루어스토리 매니저님께서 만드는 걸 구경하면서 찍은 영상. 


4. 기타


지그헤드 채비의 최대의 단점이 러버지그에도 해당된다. 그 놈의 밑걸림은 정말 어쩔 수 없는 블랙홀. 많이 사용해보며 극복하는 수 밖에 없다는데... 열심히 만들어서 터지면... 다시 만들지 뭐. ㅋㅋㅋㅋ 채비 손실에 대한 걱정은, 자연스러운 액션에 방해가 되어 결국 조과로 이어져야 할 배스낚시에서 독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하하하;;;;





 


댓글